- 결연가정·다문화가정과 함께 김장채소 심기 -
산내동 복지만두레 유휴농지 임차, 행복농장 운영
○ 산내동주민센터(동장 명동선)는 홀몸어르신 등 관내 저소득층 이웃들의
따뜻한 겨울나기 준비를 위해 9월 4일부터 행복농장 운영을 시작했다.
○ 결연가정과 다문화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행복농장 운영 프로그램은
산내동복지만두레(회장 이 문 제)가 대전복지재단에서 주관한 복지만두레
프로그램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를 받아 이사동 소재 유휴농지
약 2,000㎡를 임차하여 배추, 무, 파, 갓 등을 재배하여 겨울용 김장을
담아 저소득 이웃에게 지원할 계획이다.
○ 어제 더위가 아직 가시지 않은 9월 초지만, 김장채소를 심는데 참여한
100여명 천사들의 손길은 매우 분주하기만 했다. 복지만두레 이 문 제
회장은 “김장김치를 받고 행복해 하며 활짝 웃으시는 어르신들의 얼굴이
자꾸만 떠올라 나도 모르게 손길이 빨라지고 있다” 며 굵은 땀방울을 쓸어 내렸다.
○ 이 날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은 단순히 농작물 재배로 끝나는 것이
아니라, 결연가정과 함께 호흡하며 공감대를 형성하여 이웃간의 벽을
허물어 마을 공동체를 이루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피곤함도 잊은 채
열심히 채소를 심는데 몰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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